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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속예술축제·청소년민속예술제, 40개팀 1500여명 경연

등록 2017.05.23 0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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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제46회 부산민속예술축제와 제35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민속 경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주관으로 학생부 25개팀 970여명과 일반부 15개팀 560여 명 등 총 40개팀 15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전통민속공연의 신명나는 멋과 흥을 맛깔스럽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해 최우수팀인 부산문화여고의 ‘수영농청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부산관광고의 ‘부산농악’, 부산전자공업고의 ‘동래야류’ 등 초등학교 9개팀, 중학교 3개팀, 고등학교 8개팀, 대학교 5개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27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의 다대포후리소리 시연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민속예술축제를 펼친다.

 이날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의 ‘구덕망께터다지기’, 동래학춤보존회의 ‘동래학춤’ 등 부산지역 전통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15개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민속예술축제와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가 지역의 청소년 및 민속예술단체들이 우리 전통공연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부산의 전통과 멋을 제대로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46회 부산민속예술축제와 제35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올 9월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부산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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