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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FA 최대어' 이정현, KCC행…역대 최고 9억2000만원 '잭팟'

등록 2017.05.23 14:06:26수정 2017.05.23 1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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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최동준 기자 = 30일 경기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대 서울 삼성의 경기, KGC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4.30.  photocdj@newsis.com

【안양=뉴시스】최동준 기자 = 30일 경기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대 서울 삼성의 경기, KGC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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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문태영 8억3000만원 보다 9000만원 많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정현(30)이 역대 최고보수인 9억2000만원을 받고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23일 이정현이 KCC와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에 5년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의 보수인 9억2000만원은 2015~2016시즌 서울 삼성 문태영의 8억3000만원을 넘는 KBL 통산 역대 최고 보수액이다.

 원 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협상이 결렬된 이정현은 KCC, 동부로부터 영입의향을 받았다. 고심 끝에 KCC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KGC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이정현은 정규시즌 MVP를 놓고 팀 동료였던 오세근과 경합을 벌였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후 오세근이 7억5000만원(연봉 6억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KGC와 재계약한 반면, 이정현은 협상이 결렬되며 이적을 결심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5.3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평균 2.2개의 3점슛과 함께 1.8개의 가로채기로 공수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CC는 이정현의 영입으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가드라인을 보강했다. 김지후, 송교창 등 포워진에 하승진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민재는 안양 KGC와 계약 기간 1년, 보수 총액 3500만원(연봉 3200만원, 인센티브 300만원)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FA협상을 체결한 김동욱(삼성), 이민재(KGC), 이정현(KCC)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KBL센터에서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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