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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리스크'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

등록 2017.05.24 0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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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7.5.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 리크스'가 완화되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08포인트(0.21%) 오른 2만937.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0.18%) 상승한 2398.4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09포인트(0.08%) 오른 6138.71을 기록했다.

 증권업체 찰스스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회장은 경기 지표와 기업 실적이 모두 양호하다며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치솟았만 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무에 매수 기회가 계속 올 것"이라고 CNBC방송에 분석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역시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미국 정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 1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프레데릭 부회장은 "트럼프의 해외 순방은 분명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가 이룬 일 때문이라기보다는 바쁜 일정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시간조차 없다는 게 호재"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2018 회계연도 예산안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US뱅크의 제프 지퍼 이사는 "정계가 트럼프의 의제를 논의 중이라는 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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