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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집 앞 '몽둥이 시위' 장기정 검찰 송치

등록 2017.05.24 0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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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장 대표는 백남기 유가족 등을 부작위에 의한 살인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햇다.  이에 대해 백남기 투쟁본부와 유가족들은 "극우단체 자유청년연합의 장기정 대표 등 포함해 고인과 유족을 음해 혹은 모욕하는 모든 이들을 고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10.11. suncho21@newsis.com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도 기소의견 송치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경찰이 박영수 특별검사의 집 앞에서 과격시위를 벌인 혐의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43·사진)씨와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49)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4일 장씨와 신씨를 집시법위반·개인정보보호법위반·명예훼손·모욕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씨 등은 지난 2월24일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고 발언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2월24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신의한수' TV 방송에 출연, 박 특검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를 공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성수동 재향군인회관 앞에서 열린 '계엄령선포촉구 범국민연합'이 주최한 '탄핵기각 계엄령 촉구대회'에서 계엄령을 촉구하고 있다. 2017.01.20.  dadazon6174@newsis.com

 경찰은 이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해 박 특검을 모욕한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64·여)씨도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주씨는 집회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려고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 거 아닙니까.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겁니다"라고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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