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무디스, 중국 국가신용등급 Aa3→A1 1단계 강등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중국이 개혁을 통해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바꾸어 나가겠지만 경제 전반적인 부채의 급증은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의 우발채무(contingent liabilities)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08년 160%였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부채(정부와 기업) 비율은 지난해 260%로 8년 사이 90%포인트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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