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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여가부 업무보고…"성평등 확산 등 큰 역할 당부"

등록 2017.05.24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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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진표(현판 왼쪽) 위원장, 홍남기·김태년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17.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은 24일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여가부도 '성장-고용-복지' 완성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과거에는 여가부나 노동부, 보건복지부 같은 사회부처가 약간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며 "새 정부의 큰 정책방향은  경제와 고용-복지가 수직적 상하관계 아니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안정돼야 사회복지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사회복지가 잘 돌아가야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내수가 촉진돼 경제성장이 이뤄진다"며 "사회 3부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부는 대통령께서 성평등한 나라 건설, 여성취업률 향상, 남녀 임금격차 해소 등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라며 "여가부가 조그만 부서라는 것을 떨치고 삼각트라이앵글을 완성시켜 국정과제 수행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 정부는 여가부에 여성혐오 범죄와 같은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역량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또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통한 실질적 성형등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나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성·연령별 일자리대책, 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도 중요한 정책과제다.

 국정기획위는 또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서비스 연계 강화나 자녀양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에 대한 국정과제 채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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