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동 복합어르신복지센터 개관
2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 복지센터는 시·구비 20억6800만원을 투입해 기존 구립경로당(옛 모랫말경로당)을 지상 1~6층, 연면적 892㎡규모로 증축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핵가족화와 여성 사회활동 증대 등 가족부양 한계에 따른 사회적 책임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증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기개발교육·취미활동·인문학교육 등 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 연령층도 기존 65세이상에서 50세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영어·팝송영어·역사탐방·서예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3층 배움실에 마련돼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명상요가·생활체육·라인댄스·시니어 레크체조·노래교실·우쿨렐레교실·리코더교실 등이 준비돼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을 위해 ▲스마트폰 기초 ▲컴퓨터 입문 ▲인터넷 기초 등 정보화교실도 운영한다.
치매·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주·야간 돌볼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는 인지프로그램과 기억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급여 수급자(1~5급)가 이용가능하며 정원은 21명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센터의 큰 특징"이라며 "어르신들의 여가 수요와 재가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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