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70억 현금 반출 한국인 4명에 금괴밀수 혐의 추가
방송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들 한국인 용의자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금괴 수kg을 몰래 반입하려한 것으로 의심해 조만간 관세법 위반 등으로 다시 체포할 방침이다.
현지 경찰은 또한 한국인 용의자들이 반출하려던 현금이 금괴 거래를 위한 자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현우씨(34)를 비롯한 한국인들은 4월20일 후쿠오카 공항에서 거액의 현금을 허가 없이 홍콩으로 반출하려다가 신병을 구속당한 후 관세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그간 조사에서 이씨 등이 체포되기 며칠 전 다른 남성과 함께 한국에서 후쿠오카 공항을 거쳐 일본 국내에 금괴 수kg을 밀수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괴를 들여온 것은 다른 남성이지만 이씨 등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수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