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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향연 단양소백산철쭉제 25일 개막

등록 2017.05.24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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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25일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백산에는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17.05.24.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25일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백산에는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17.05.24.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5일 막이 올라 28일까지 나흘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 그리운 사람 함께!'를 슬로건으로 50여 개 세부행사로 꾸며진다.

 첫날인 25일에는 단양향토음식특별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 아이돌이 꾸미는 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막을 올린다.

 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진행된다.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리, 우연이,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27일에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3D 피규어 체험, 색모래와 압화 체험, 다문화 복식 체험, 방곡도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2030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우리 이제 꽃길만 걷자' 행사가 다누리 광장에 마련돼 버스킹과 저글링, 벌룬 공연이 열리고, 꽃을 주제로 한 꽃길과 MD 체험,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철쭉테마관, 철쭉 소망 트리, 농산물직거래 장터, 꽃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전시와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하는 27일(정오~오후 9시)과 28일(정오~오후 6시)에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상상의 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셔틀택시를 운영한다.

 소백산 등산로가 인접한 다리안과 가곡면 새밭유원지에서도 28일(정오~오후 6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양 소백산 철쭉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 퇴계 이황(李滉·1501~1570)이 '비단 장막'에 비유하며 극찬했을 정도로 예부터 상춘객의 시선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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