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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제주, 16강 1차전서 우라와 레즈 2-0 격파

등록 2017.05.24 17: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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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주는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마르셀로의 선제골과 진성욱의 결승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K리그 팀중 유일하게 ACL 16강에 진출한 제주는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제주는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한다.

 전반 7분 황일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첫 골망을 갈랐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뽑힌 황일수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들어 양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1-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진성욱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진성욱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 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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