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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로 가자!"…울산고래축제 25일 팡파르

등록 2017.05.24 17: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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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일원에서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축제 퍼레이드 장면. 2017.05.24. (사진=울산시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일원에서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축제 퍼레이드 장면. 2017.05.24. (사진=울산시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5D입체영상관' 무료 시범운영…보고·듣고·즐길 거리 '풍성'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일원에서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고래축제는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로 ▲울산고래마당 ▲돌고래마당 ▲고래광장 ▲장생포옛마을 ▲JSP치맥판 ▲JSP레스토랑 등 2개 마당 4개존으로 구성해 보고·듣고·즐길 거리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축제의 즐길만한 프로그램으로는 14개 동 지역주민, 기업체 전문 포퍼머 등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와 출경재현과 해상의 플라잉보드가 어우러진 수상퍼포먼스가 마련돼 있다.

 장생포 옛 마을에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70년대 장생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연극인이 참여해 버스안내양, 불량학생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재현된다.    

 올해 처음 준비한 프로그램인 JSP 치맥팬(PAN)은 고래바다여행선을 배경으로 음악과 치맥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JSP 레스토랑은 지역단체들이 참여하는 먹거리부스, 글로벌 JSP는 세계음식 및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고래축제 시민기획단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스탬프투어도 선보인다. 스탬프투어는 얼마 전 인기를 끈 포켓몬 게임처럼 증강현실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임시버스 노선도

축제 기간 임시버스 노선도

 스마트폰에 '내 손안에 장생포'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장생포 고래 특구 내의 백탑공원, 장생포 마을이야기길 등 9개소에서 고래를 잡아 스탬프를 7개 이상 찍으면 선착순 40여명에게 고래축제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

 올해 축제에는 남구와 교류도시인 청도, 거창, 보은 등에서 축제를 축하하고 함께하기 위해 모였다. 또한 일본 아바시리시에서 미즈타니 요우이치 시장과 야마다 코시로 의장 등 축하사절단이 방문한다.

 축제 기간 고래바다여행선이 매일 2회(오전10시~오후1시, 오후2시~5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축제를 앞둔 23일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발견하는 등 5월 들어 지속적으로 수온이 올라 고래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남구는 이번 축제 기간 고래관련 콘텐츠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5D입체영상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이번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매암부두 등 행사장 주변 인근에 4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5개를 마련했다. 또 시내를 오가는 임시버스 3개 노선, 62대를 마련해 각 노선별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면서 관람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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