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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기술유용·유통분야 갑질 근절 위해 조직 개편 추진"

등록 2017.05.24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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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5.18.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기술유용과 유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내정자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를 보면 김 후보자는 "새 정부는 갑질 및 재벌의 불법행위 근절, 소비자 피해 구제, 공정위 역할 강화 등을 통한 경제민주화를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약 이행을 위한 업무 수요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대기업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기술유용 및 유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소송제도, 기업 피해구제를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안착을 위해 송무기능 강화도 이뤄지도록 관계 부처 협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조직 개편 문제는 공정위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향후 위원장으로 취임하면 관계부처와 성실히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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