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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저출산 고령화 심각…9년간 0~14세 3.9%p↓·65세이상 3.6%p↑

등록 2017.05.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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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3일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양양군을 비롯해 8개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02.23.  ysh@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급속하게 늘고 아동인구는 꾸준히 줄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5세 미만(만 0~14세) 인구는 680만60명, 65세 이상 인구는 713만2426명으로 집계됐다.

 행자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 변화를 보면 0~14세 비율은 17.2%에서 13.3%로 3.9%포인트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비율은 10.2%에서 13.8%로 3.6%포인트 증가했다. 15~64세 비율은 72.6%에서 72.9%로 0.3%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급격하게 고령화와 저출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두 연령대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같은기간 0~14세 아동 인구 비율이 늘어난 곳은 세종(5.0%p)이 유일하다. 비율이 줄어든 곳은 광주(5.2%p), 대전(4.6%p), 울산(4.6%p), 경기(4.5%p) 등 16곳이다.

 반면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부산(5.5%p)이었고 서울(4.6%p), 대구(4.3%p), 전북(3.8%p) 등 16곳이 증가했다. 반면 세종(6.8%p)은 유일하게 비율이 줄었다.

 15~6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제주(1.8%p), 세종(1.8%p), 경기(1.7%p), 광주(1.5%p) 등 15개 지역이다. 부산과 서울은 각각 2.4%p, 0.9%p 줄었다.

 시·군·구에서 같은 기간 기간 0~14세 비율이 늘어난 지역은 부산 강서(8.7%p), 기장(2.5%p), 전남 무안(0.1%p) 3곳 뿐이다. 줄어든 곳은 경기 안산(7.3%p), 경기 시흥(6.9%p), 인천 계양(6.8%p) 등 223개 지역(시·군·구의 98.7%)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늘어난 곳은 부산 영도(8.9%p), 동구(7.9%p), 경남 합천(7.8%p) 등 223개 지역(시군구의 98.7%)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줄어든 곳은 부산 강서(4.1%p), 전남 무안(0.3%p), 나주(0.2%p) 3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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