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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강대한 현대화 해군 건설" 지시…미국과 남중국해 등서 '대결' 염두

등록 2017.05.25 1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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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 (편대)전단이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 남중국해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2일 중국 환추왕 등은 랴오닝호 전단은 하이난성 싼야의 군사기지에서 출발해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랴오닝호 전단이 서태평양에서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해군 웨이보) 2017.01.02

【서울=뉴시스】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 (편대)전단이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 남중국해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2일 중국 환추왕 등은 랴오닝호 전단은 하이난성 싼야의 군사기지에서 출발해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랴오닝호 전단이 서태평양에서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해군 웨이보) 2017.01.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해군 작전지휘소 등을 방문, 강력하고 현대화한 해군 전력을 증강 구축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해군 주요 시설을 찾아 해군이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강력하고 현대적인 해군의 건설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강력하고 현대화한 해군이 "세계 일류 군대의 중요한 증좌이자 해양강국 건설의 전략적인 지주"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자신이 내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강력한 해군이 중대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 해군이 국가 안보전략과 군사전략적 요구를 철저히 이행하고 근해와 원양, 수상과 수중, 공중 등을 아우르는 역량을 건설해 체계적인 작전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을 하고 있다. 2015.09.03. (사진=CC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을 하고 있다. 2015.09.03. (사진=CCTV 캡쳐)  [email protected]

 이런 시 주석의 지시는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이 세계 최대 해군 전력을 보유한 미국과 남중국해와 태평양, 인도양, 한반도 근해 등에서 맞서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과 관련,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지난 23일 지난달 말 제1호 국산 항공모함을 진수한 중국이 4번째 신형 항모를 건조 중이며 오는 2023년까지 항모 4척, 항모전단 3개를 실전 배치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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