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가족 '가족소통 힐링소풍'
힐링소풍은 이달부터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횟수별로 20~25명 안팎 가족원이 참가한다.
야외로 떠나는 가족힐링 소풍은 국회의사당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이뤄진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고 국회의사당 해설위원의 도움을 받아 국회투어를 한다. 대한민국 정치중심인 국회를 방문해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영등포구는 밝혔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해 한강유람선 투어를 통해 가족간 친밀도를 높인다. 한강 유람선을 타고 잠시 도심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며 한강의 밤을 즐긴다.
영등포구는 "다소 경직될 수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간 친밀도를 높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문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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