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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올들어 중국 철강 생산능력 3170만t 감축…목표 63.4% 달성

등록 2017.05.25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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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화/뉴시스】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에 있는 안산철강에서 폐고로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2016.09.15

【안산=신화/뉴시스】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에 있는 안산철강에서 폐고로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2016.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17년 들어 중국은 철강 생산능력을 3170만t 감축해 연간 목표의 63.4%를 달성했다고 CCTV가 25일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이 경제 구조개혁 일환으로 철강 과잉 생산능력 삭감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지금까지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중국은 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경제성장을 지향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핵심으로 철강과 석탄 등 과잉 생산능력 삭감을 내세워 연간 목표까지 설정해 강도 높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철강 생산능력 삭감에서 중국은 작년에도 목표를 정해 결국에는 달성했지만 지난해 7월 말 시점에는 목표의 절반을 밑도는 47%에 머물러 개혁이 지체되는 것은 아닌가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CCTV는 지난해보다 철강 생산능력 감축작업이 대폭 앞당겨 이뤄지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이 각국의 관련 산업에 타격을 가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응한 셈이다.

 중국은 작년 1~11월 철강 8800만t, 1~10월 석탄 2억5000만t을 감축, 연말이 되기 전에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중국은 2016~2020년 철강 생산능력을 1억~1억5000만t, 석탄은 5억t 각각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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