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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매각 등 자구안 이행

등록 2017.05.25 1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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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대우조선해양 무보증사채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대우조선해양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17.04.1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단체급식 등을 위해 운영하는 자회사 웰리브와 서울 사옥도 축소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투자전문회사에 자회사 웰리브의 지분 매각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웰리브 지분 100%의 매각금액은 약 650억원이다.

 웰리브는 단체급식을 비롯해 경비, 수송 등 각종 지원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다. 2015년 매출 2147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2016년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본계약은 6월초로 예정 돼 있다. 이번 웰리브 매각이 완료되면 대우조선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를 비롯한 자산의 매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사울사옥 재계약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현재 사용중인 사옥(지상 17층, 지하  5층)을 축소해 10개층만 재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임대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안 실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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