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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무디스, 중 이어 홍콩 신용등급도 낮춰

등록 2017.05.25 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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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on statue sits in Hong Kong's business district of Central with financial buildings in rear, Thursday, May 25, 2017. Moody's has cut its credit rating for Hong Kong hours after downgrading China for rising debt levels, which it said would have "significant impact" on the Asian financial hub because of their close links. (AP Photo/Kin Cheung)

【홍콩=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격하한 지 하루 만인 25일 홍콩의 신용등급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떨어트렸다.

 폴 찬 홍콩 재정사 사장은 이 같은 무디스 결정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중국 신용등급 격하를 불러온 중국 국가채무 규모 급증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계 연계돼 있는 홍콩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자신들의 결정을 옹호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국가 채무가 더 증가하면서 중국의 금융 안정이 저해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가 중국과 홍콩의 신용등급을 동시에 낮춘 것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무디스는 그러나 홍콩의 막대한 외환보유량을 이유로 홍콩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가까운 장래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별로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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