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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4%만 코미 경질 동의…68% 트럼프 특검 수사 찬성" 폭스뉴스 여론조사

등록 2017.05.25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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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벨기에 시민들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브뤼셀 도착에 맞춰 브뤼셀 거리 곳곳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이날 시위에 동원된 트럼프 대통령을 본뜬 대형 인형의 모습. 2016.05.25.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미국 유권자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것에 대해 반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를 해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한다는 응답은 40%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운영 능력 불인정은 53%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늘었다.

 코미 전 국장 경질에 동의한다는 의견은 34%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미 전 국장 해임에도 FBI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답변은 79%에 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을 자신한다는 응답 45%와 비교된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또 응답자의 68%가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법무부가 특검을 지명한 것에 동의했고, 특검 수사를 통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이 밝져질 것이란 응답은 43%로 나왔다. 반면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5%였다.

 폭스뉴스는 지난 21~23일 여론조사기관 앤더슨 로빈 등과 공동으로 미국인 성인남녀 1011명을 상대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3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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