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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농단 사태' 때 좌천된 문체부 국장, 국정기획위行

등록 2017.05.25 15:15:59수정 2020.02.04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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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 언론 공개 행사에서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이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곡 노랫말 책이자 70년만에 원본이 공개되는 '청구영언'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를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 2017.04.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 언론 공개 행사에서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이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곡 노랫말 책이자 70년만에 원본이 공개되는 '청구영언'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를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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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에 좌천됐던 문화체육관광부 간부가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됐다.

 25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에서 국장급인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및 사무관 1명 등이 국정기획위에 파견돼 근무하게 됐다.

 김 관장은 앞서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논란이 있었던 당시 좌천된 문체부 공무원 6명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문체부 국·과장 6명을 좌천시키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다.

 김 관장은 지난해 5월까지 저작권정책관을 맡고 있다가 논란의 과정에서 문체부 소속기관인 한글박물관장으로 발령나 현재까지 근무해왔다.

 이에 따라 각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정부에서 불거진 문체부 내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쇄신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김 관장을 파견받은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관장은 국정기획위에 파견된 것과 관련해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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