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대만 증시, 주력 기술주 강세로 나흘째 상승 마감…0.64%↑

등록 2017.05.25 15:55: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5일 미국 나스닥의 강세로 주력 첨단 기술주에 매수가 몰리면서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장을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07 포인트, 0.64% 올라간 1만108.48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치 1만59.91로 개장한 지수는 최고치로 거래를 마치면서 1만100대를 돌파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2000년 4월10일 이래 17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기술의 국제단체 SEMI가 지난 23일 발표한 미국 4월 반도체 설비 출하액이 전년 동월 대비 급증한 것도 계속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가 1.09%, 식품주 2.81%, 석유화학주 0.9%, 방직주 0.615, 전자기기주 0.65%, 제지주 1.92%, 건설주 0.19%, 금융주 0.47% 각각 올랐다.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는 일시 6% 이상 치솟으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쳤다.

 IC 관련주 창이전자와 화둥과기도 동반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프린트 기판주와 바이오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위징광전이 하락했다. 더치패널주 천훙광전 과기가 내렸고 한위 차이징을 비롯한 액정패널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946억4400만 대만달러(약 3조5170억원)로 전날 793억2900만 대만달러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