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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엔고 후퇴·실적 호조로 상승세 마감…0.36%↑

등록 2017.05.25 16: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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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약세로 전날보다 11.52포인트(0.06%) 오른 1만 9118.99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는 일본 시민들의 모습. 2017.02.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5일 엔고가 완화하고 미국주 등에 비해 일본주가 상대적으로 싸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70.15 포인트, 0.36% 올라간 1만9813.13으로 거래를 끝냈다.

 엔화 환율이 1달러=111엔대 중반으로 움직이면서 수출 관련주에 매수를 유인했고 실적 호조 종목에도 매수세가 들어왔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속신해 전일보다 31.75 포인트, 0.23% 상승한 1만4082.26으로 폐장했다.

 TOPIX도 오름세를 지속해 전일에 비해 3.31 포인트, 0.21% 오른 1578.42로 장을 닫았다.

 다만 도쿄 증시 1부 등락 레시오(25일 이동평균)가 작년 12월 중순 이래 고수준까지 상승함에 따라 과열 기미를 의식한 매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반도체사 엔비디아 주식을 인수한 소프트뱅크가 올랐다.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웨스턴 디지털(WD)과 협의에 들어간 도시바도 상승했다.

 소니와 스즈키, 키엔스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나미 HD가 강세를 보였고 건설주 가시마와 오바야시구미, 파낙, 도쿄 일렉트릭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다이킨이 하락했고 혼다와 도요타 등 자동차주가 내렸다. 아사히 맥주와 스미토모 금속광산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미국 장기금리 상승 일단락으로 도쿄해상 등 금융주가 밀렸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2213억엔(약 22조2121억원), 거래량 경우 16억772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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