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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LG전자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조정

등록 2017.05.25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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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 출금//LG그룹 여의도 사옥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상향 이유에 대해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분야 및 TV 부문에서 우수한 품질에 기반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지난 1분기에 업계 평균보다 높은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P는 LG전자의 BBB 장기기업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며 "향후 1~2년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생활가전과 디지털TV사업부의 최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7.5%, 2017년 1분기에는 10% 수준으로 향상되는 등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S&P는 "지난해 큰 손실을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손실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패널 시장의 수급상황이 좋고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12개월 동안은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P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 '안정적', '부정적'으로 나뉜다. 긍정적은 향후 1년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적은 같은 기간 동안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 높다는 것을 뜻한다. 안정적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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