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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여객기 해상불시착 대비 합동훈련 실시

등록 2017.05.25 1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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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25일 오후 제주공항 인근 해상에서 여객기의 해상 불시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해양경비가 가상 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17.05.25.  susie@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25일 오후 제주공항 인근 해상에서 여객기의 해상 불시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해양경비가 가상 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17.05.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윤성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본부장 강동원)는 25일 오후 제주공항과 인접한 제주시 사수포구항 앞바다에서 여객기의 해상 불시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재난대비훈련), 제52조(긴급구조현장지휘), 제56조(해상에서의 긴급구조), 수상구조법 제5조(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 제17조(현장지휘), 공항안전운영기준 제128조(공항비상계획의 협의 및 훈련) 등에 근거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양 기관을 비롯해, 해경(제주본부·서귀포서), 제주항공청, 제주도 해군 제주기지전대, 제주소방, 제주보건소, 도내 대학생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인 여객기가 공항에 접근하는 중 윈드시어로 인해 추진력을 상실하고 해상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 이에 대응해 사고 접수부터 화재 진압까지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해상 불시착 사고 상황 전파, 사고 여객기 발견 후 초동조치, 해상 및 항공 구조, 화재 진압 등의 과정을 점검했다.

 윈드시어는 짧은 시간 안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으로 항공기 이착륙 시 낮은 고도에서 발생하면 항공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여객기의 해상 불시착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훈련을 계획했다”며 “반복된 훈련으로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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