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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첫날 7만8000명…역대 다큐 1위

등록 2017.05.26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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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개봉 첫날 8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전날 579개관에서 2742회 상영, 7만8737명(매출액 5억8500만원, 매출액 점유율 20.9%)이 봐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16만2840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두 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역대 국내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첫 날 관객 순위 1위에 해당한다.

 다큐멘터리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480만명)의 개봉 첫 날 관객수는 8607명이었다.

 '노무현입니다'의 흥행은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예매 관객수 12만3284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26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4만1769명(예매 점유율 17.2%)을 확보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입니다'는 노 전 대통령의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 승리 과정과 노 전 대통령 주변 인물 인터뷰를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는 작품이다. '목숨'(2014) '길 위에서'(2013)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창재 감독이 만들었다.

 한편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겟 아웃'(5만8768명), 4위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만2610명), 5위 '보안관'(538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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