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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득점왕 경쟁' 시작됐다

등록 2017.05.26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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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전반 첫 골을 성공 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05.23.  bjko@newsis.com

【전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전반 첫 골을 성공 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2라운드 종료를 눈앞에 두고 득점왕 경쟁도 본격 시작됐다.

 26일 현재 득점 부문에서 눈여겨 볼 선수는 장-케빈 오귀스탱(프랑스)이다. 오귀스탱은 2경기서 3골을 넣으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르히오 코르도바(베네수엘라), 조슈아 사전트(미국)도 나란히 2경기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경쟁에 합류했다.

 특히 오귀스탱의 득점이 돋보이는 이유는 출전시간이다. 짧은 시간을 소화하고도 높은 골 집중력을 보였다. 오귀스탱은 지난 2경기서 128분을 뛰었다. 코르도바와 사전트는 각각 165분, 180분을 뛰며 3골을 만들어냈다.  

 오귀스탱은 프랑스의 명문 파리생제르망 소속으로 이미 지난 2015년 16살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유럽 예선에서 6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손꼽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큰 키(178㎝)는 아니지만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 능력과 문전에서 마무리가 탁월하다.

 코르도바 역시 베네수엘라가 자랑하는 축구 유망주다. 베네수엘라 명문 클럽인 카라가스 소속으로 오귀스탱과 마찬가지로 16살이던 2015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예선에선 1골에 그쳤지만 본선 무대에선 3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신의 키를 활용한 공격과 유연함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한국 백승호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05.23.  bjko@newsis.com

【전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한국 백승호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05.23.  [email protected]

 사전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2000년생인 사전트는 만 16세 선수로 아직 프로 무대서 뛴 경험이 없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과 순도 높은 결정력을 앞세웠다.

 사전트는 에콰도르와 1차전에서 멀티골로 극적인 3-3 무승부를 이끌었고, 세네갈과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도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2골씩을 기록중이다. 이승우는 2경기 풀타임(180분)을 소화했고, 백승호는 159분을 뛰었다.

 이미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를 선발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16강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이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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