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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강화한다

등록 2017.05.26 1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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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신관. 2017.05.03.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신관. 2017.05.03.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도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에 교육사를 늘리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다음 달부터 경기지역에 있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 14곳에 평생교육사를 1명씩, 모두 14명을 배치하고 인건비 명목 등으로 1억5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14곳 중 2곳에만 평생교육사가 배치돼 상시근무를 해왔고, 나머지 시설은 파트타임, 재능기부 등 교육사만 있어 근무여건이 불안정했다.

 경기도는 평생교육사 배치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또 평생교육시설의 학습자 수준 등 실태조사를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해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재활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 인문학 교육 등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10개를 마련할 방침이다.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중 10곳에 대해서는 도배와 장판, 페인팅, 전기시설 등 작업을 통해 환경개선도 하기로 했다.

 도가 이처럼 평생교육사 지원에 나서게 된 배경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가 일반인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율은 2.6%로, 일반 성인 40.6%에 비해 크게 낮다. 또 장애인의 학력 수준은 중졸 이하가 56.6%, 교육 혜택을 아예 받지 못한 비율도 11.6%에 달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등록장애인은 51만2882명으로 전국 등록장애인 249만406명의 20.6%에 해당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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