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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아스날, 첼시 꺾고 13번째 FA컵 정상 등극

등록 2017.05.28 0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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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team manager Arsene Wenger celebrat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English FA Cup final soccer match between Arsenal and Chelsea at Wembley stadium in London, Saturday, May 27, 2017. Arsenal won 2-1. (AP Photo/Kirsty Wigglesworth)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결승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아론 램지의 골을 앞세워 첼시를 2-1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3번째 FA컵 우승이다. 아스날은 이날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12회)를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르센 벵거는 아스날에서 7번째 FA컵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EPL 5위에 그치며 무관에 그쳤던 아스날은 이날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반면 더블(리그+FA컵 우승)을 노렸던 첼시는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분만에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아스날은 후반 23분 빅터 모지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31분 디에고 코스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1명이 부족한 첼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스날의 공격에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스날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올리비에 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램지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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