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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물 점검, '드론' 활용

등록 2017.05.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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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접근하기 어려운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드론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접근이 어려운 철도 시설물을 점검할 때 드론을 활용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산사태와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고가교량, 송전철탑 등 시설물 관리는 사람들이 직접 올라가 점검했다. 이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추락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한다. 시설물 보수에 앞서 드론으로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해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국토부는 드론으로 점검 가능한 2개 분야 40여개 항목을 선정했다. 산악 지형이 많아 드론활용성이 높은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에 드론을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점검대상을 확정하고 드론의 성능과 수량을 도출한 뒤 이를 전 지역으로 확대·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자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상태 파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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