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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종합]사우디, 미국과 무승부…'16강 막차' 탑승

등록 2017.05.28 2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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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F조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1)로 조 3위를 기록했지만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6강에서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A조 아르헨티나(승점 3)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승부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기며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미국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미국은 뉴질랜드와 16강에서 만난다.

 선제골은 미국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토레의 슈팅이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레넌이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이후 미국은 전반 45분 비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후반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격이 시작됐고 후반 29분 알 람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에콰도르는 득점 없이 비겼다. 세네갈(승점 4)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에콰도르(승점 2)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E조의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2-0으로 제압하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승점 9)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뉴질랜드(승점 4)도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 프랑스와 2차전 뉴질랜드에 연달아 패했던 온두라스(승점 3)는 베트남과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3위로 예선을 마쳤다. 하지만 사우디가 마지막 티켓을 챙기면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짐을 싸게 됐다.
 
 성인·청소년 대표팀 통틀어 사상 첫 FIFA 본선 무대를 밟은 베트남(승점 1)은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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