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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틀 만에 선발' 김현수, 멀티 출루…추신수 11G 연속 출루

등록 2017.05.29 0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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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timore Orioles' Hyun Soo Kim, of South Korea, hits a single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Saturday, April 29, 2017, in New York. (AP Photo/Frank Franklin II)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지난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6(61타수 15안타)으로 올라갔다.

 지난 27일 휴스턴전 이후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가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상대의 실책과 조너선 스쿠프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8로 역전당한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조이 리카드가 삼진으로, 폴 재니시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6회 1사 1, 2루에서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날렸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4-8로 패배했다. 7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23패째(25승)를 당했다.

Texas Rangers designated hitter Shin-Soo Choo rounds the bases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off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Marco Estrada's first pitch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Toronto on Saturday, May 27, 2017. (Chris Young/The Canadian Press via AP)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면서 추신수는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해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전날 토론토전까지 이어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48(153타수 38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상대의 직구와 커브를 그대로 흘려보낸 추신수는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텍사스가 2-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바뀐 투수 도미니크 리온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J.P.하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델리노 드실즈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선발 앤드류 캐시너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5연패의 사슬을 끊은 텍사스는 25승째(26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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