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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맞은 '드림스타트' 사업…취약계층 아동, 빈곤탈출 지원

등록 2017.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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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새 사업대상 16개→229개로…수혜아동·가구 약 34배↑
 복지부 '2017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열고 공로자 격려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8만6681가구에 13만4853명의 아동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30, 31일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17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통해 이 같은 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계층이동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빈곤탈출을 위한 능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 사업 확대가 완료되었고,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수혜 아동수는 3769명에서 13만4853명으로 34.8배 증가했고, 가구수 기준으로도 34.2배 늘었다.

 지난해 기준 수혜자를 보장유형별로 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6만2540명(4만918가구)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차상위계층 3만2510명(1만9662가구), 한부모 가정 1만4741명(1만1246가구), 기타 2만3449명(1만4855명), 임산부 1613명 등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또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교육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있다.

 사업대상자를 연령별 별로 보면 작년말 기준 7~12세 취학대상이 16만6625명(중복)으로 가장 많고, 이어 3~6세(유아) 6만27명, 0~2세(영아) 2만1307명 등 24만7959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드림스타트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적의 서비스 연계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 지난 2년간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18개 시·군에 대통령·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최우수기관은 울산 울주군이 선정됐으며, 2007년 드림스타트 시범사업부터 한결같은 열정으로 종사해 온 6명의 사례관리사 포함해 시·도지사가 추천한 25명이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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