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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으로 쓰려고…' 전북에서 양귀비 재배 잇단 적발

등록 2017.05.29 1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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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모습.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모습.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주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익산경찰서는 29일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신용동 자신의 집 마당 텃밭에서 양귀비 456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양귀비를 재배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있으면서도 상비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또다시 양귀비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군산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임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회현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양귀비 64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경찰에서 "양귀비인 줄 모르고 꽃이 예뻐 길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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