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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재료 부족으로 1달러=111엔대 전반 보합권 출발

등록 2017.05.29 1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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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원·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1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외환출납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두 달 만에 1000원선이 무너졌다. 2017.02.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뉴욕 외환시장의 사흘간 휴장을 앞두고 방향감을 잃는 등 재료 부족으로 1달러=111엔대 전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26~111.28엔으로 지난 26일 오후 5시 대비 0.02엔 하락했다.

 적극적인 매수, 매도를 삼가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이 새벽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일시 엔화는 1달러=111.15엔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엔 매수가 오래가지는 않았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8분 시점에는 0.09, 0.08% 내린 1달러=111.33~111.3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에 비해 0.55엔 올라간 1달러=111.20~111.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5일 대비 0.50엔 상승한 1달러=111.30~111.4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한 흐름이 뉴욕에 전해졌고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달러가 영국 파운드에 대해 오르자 달러 매수가 엔화에도 파급해 엔 상승을 제한했다. 현충일을 포함하는 사흘간 연휴를 앞두고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속신했다. 오전 10시6분 시점에 1유로=124.38~124.42엔으로 주말보다 0.41엔 상승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락했다. 오전 10시6분 시점에 1유로=1.1172~1.117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46달러 내렸다.

 총선을 앞둔 영국 여론조사에서 여야당 지지율 차이가 축소했다는 소식으로 영국 파운드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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