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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송악면 주민들 '청정송악 지키기' 상경 집회

등록 2017.05.29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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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원의 '육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29일 오후 청와대 인근인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육가공 공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송악육가공공장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원의 '육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29일 오후 청와대 인근인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육가공 공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송악육가공공장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아산시와 지역 농협은 즉각 육가공 공장 설립을 중단하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원의 '육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주민들이 농협 중앙회 항의집회와 청와대 인근에서 삭발식을 열며 청정송악 지키기에 나섰다.

 '송악육가공공장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육가공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이날 오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육가공 공장 결사반대'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역 농협은 당초 육골즙공장(공장 3개동)에서 현재 천안과 아산지역 최대인 3000평이 넘는 육가공 공장(7개동)으로 승인변경을 요청한 상태"라며 "공장 승인 이후 주민 설명회 당시에도 '육가공 공장이 아니다'라고 공장설립을 주민들에게 설득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인허가 신청시 소규모로 최하위 환경영향평가로 승인 받은후, 대규모로 변경신청 하는 편법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이곳 주민들로서는 주민설명회 당시 1일 20t 물사용에 대한 지하수 고갈 우려로 식수권과 생존권을 위협받아 불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원의 '육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29일 오후 청와대 인근인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육가공 공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송악육가공공장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원의 '육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29일 오후 청와대 인근인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육가공 공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송악육가공공장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어 대책위는 "공장을 승인한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수차례 대책마련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적법하다는 이유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역내 갈등을 방조하고 주민의 안전과 행복권을 위해 대화와 대책마련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과 삭발식은 아산지역의 농협이 추진 중인 '육골즙 및 건생 녹용 가공공장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아산시와 송악농협이 받아들이지 않자 상경 시위를 벌인 것"이라며 "실질적 환경영향성 평가를 재실시해 승인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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