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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GC인삼공사, FA 이정현 보상으로 '선수 대신 돈'

등록 2017.05.29 12: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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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대신 돈을 택했다.

 KBL은 KGC인삼공사가 이정현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KCC로부터 보상선수 없이 7억2000만원을 보상받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2017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이정현은 역대 최고 보수액인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을 받고 KCC로 이적했다.

 KGC인삼공사는 보상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의 50%인 1억8000만원 또는 전년 보수 총액의 200%인 7억2000만원을 KCC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보상선수 없이 현금만 받기로 했다.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FA 보상 선수 이적 사례는 울산 모비스에서 뛰다 2010년 FA 자격을 얻어 서울 SK로 이적한 김효범이다. 당시 모비스는 보상선수로 노경석을 택하고, 현금 2억1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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