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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기성용 "카타르전 중요성 잘 알고 있다"

등록 2017.05.29 13:57:47수정 2017.05.29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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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국가대표 첫 소집훈련에서 이청용과 기성용이 음료를 마시며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29.  park7691@newsis.com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국가대표 첫 소집훈련에서 이청용과 기성용이 음료를 마시며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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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황보현 기자 = "카타르전 중요성을 선수들 모두 알고 있다."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카타르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용은 29일 경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마치고 "앞으로 3경기가 남았다. 많은 기회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7경기서 4승1무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고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의 추격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선수들이 모였다. 지난 경기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잘 극복해야 한다.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겠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남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진출을 이뤄낸 정해성 수석코치를 영입했다.

 기성용은 "오래전부터 정 코치님과 함께 해왔다. 대부분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해주신다. 오늘은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만에 팀에 합류한 절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반가움도 전했다.

 그는 "(이)청용이의 경우 경기는 많이 못 뛰었지만 컨디션 측면에서는 문제 없다. 워낙 오래 보아왔기에 어떤 부분에서 청용이가 팀에 도움이 될 지 알고 있다"며 "이런 선수가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소집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2일까지 파주 NFC로 출퇴근을 하며 카타르전에 대비한다. 이후 6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이라크와 평가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하고,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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