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 구이저우성 무차별 칼부림…2명 사망·18명 부상

등록 2017.05.29 14:4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전닝(鎭寧)현에서 정신질환자로 의심된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부려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당국은 전날 칼부림으로 다친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나머지 1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 CCTV 영상 캡쳐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17.05.29

【베이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전닝(鎭寧)현에서 정신질환자로 의심된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부려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당국은 전날 칼부림으로 다친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나머지 1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9분께 현지 주민 천광량(30)은 한 도로 입구에서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2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천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부상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동됐다.

 또한 현지 CCTV를 분석한 결과, 천씨는 칼부림 공격에 앞서 한 주유소에서 방화를 저지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천씨의 부친은 자신의 아들이 과거 정신 질환 병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중증 정신질환자가 전체 인구의 1%가 넘고 일부 질환자의 끔찍한 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체계적 대처가 미흡한 실정이다.

 농촌지역에서는 정신 건강 서비스가 특히 부족한 실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