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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원주~강릉 철도 정밀점검 돌입…7월부터는 시운전

등록 2017.05.29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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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교통역할을 하게 될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이달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밀점검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코레일, 교통안전공단 등 철도유관기관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등 총 12개 분야 277개 항목에 대해 다음달 한달간 시운전을 위한 시설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열차의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철도공단은 7월말부터는 KTX열차를 투입, 시속 250㎞/h로 운행하면서 터널성능검증 등 총 109종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10월 중순까지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10월 말부터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약 1달간 시행해 열차운행체계의 적정성, 운행관리 능력, 여객편의설비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도 실시해 개통에 대비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철도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차선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지장물검지장치, 분기기히팅장치, 기상검지장치, 터널경보장치, 보수자선로횡단장치를 설치하는 등 유지보수자 안전 및 열차안전운행 장치 등을 크게 강화했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을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에 완벽을 기할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철도를 건설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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