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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로스쿨 재학 중인 현직 경찰관들 고발돼

등록 2017.05.29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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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정상적인 학사 생활이 불가능한 현직 경찰관들이 법학전문대학교(로스쿨)에 재학 중이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전주지방검찰청은 29일 도내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경찰관 2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행법상 경찰은 휴직 등을 통해 로스쿨에 진학할 수 없다. 그럼에도 로스쿨을 다니는 것은 입시 업무를 방해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스쿨이 매일 수업을 하고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현직 경찰이 직장을 다니며 학사생활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사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죄 해당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경찰관은 모두 8명(전북대 6명, 원광대 2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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