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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북한 미사일 발사로 소폭 속락 마감…0.02%↓

등록 2017.05.29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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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1일 일본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호조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사진은 도쿄 증권회사 시황판 앞을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2017.05.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9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지정학 리스크를 경계하는 매도에 밀려 소폭 속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26일 대비 4.27 포인트, 0.02% 내린 1만9682.57로 폐장했다.

 매도 일순 후 실적이 호조를 보인 중소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으나 장 막판에 걸쳐 매도가 다시 우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으로 끝났다.

 뉴욕 증시가 29일 현충일로 휴장하고 런던 증시와 중국 시장(단오절)도 문을 닫으면서 시장 참여자가 줄어듦에 따라 거래가 소극적인 양상을 보였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말보다 1.33 포인트, 0.01% 저하한 1만3996.49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TOPIX는 소폭 반등해 주말에 비해 0.79 포인트, 0.05% 올라간 1570.2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현지법인이 개발한 폐질환 치료약이 승인을 받지 못한 다이니폰 스미토모 제약이 급락했고 신일철주금과 JFE도 낙폭이 컸다.

 소프트뱅크와 무라타 제작소가 내렸고 미쓰비시 부동산과 스미토모 금속광산이 하락했다. 오릭스와 국제석유개발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세이도와 닌텐도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하 반도체 메모리의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한다는 기대가 높아진 도시바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구보타와 아사히카세이는 상승했으며 아사히 맥주와 유니참, 파스토리, 스미토모 부동산도 올랐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1조7928억엔(약 18조770억원), 거래량 경우 12억7453만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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