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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美 의원들 만나 "北, 핵·미사일 고집하면 고립 가중돼"

등록 2017.05.29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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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을 접견, 환담 하고 있다. 2017.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을 접견, 환담 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美 의원단 "의회에서 아태지역 안보를 중시"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9일 방한 중인 맥 손베리(Mac Thornberry)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등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하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한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맥 손베리 위원장 등 공화‧민주 의원 8명 등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과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3주 만에 또다시 세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의 무모함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손베리 위원장과 가드너 아태소위원장 등 미국 의원들에게 최근 북한 비핵화와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안정과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손베리 위원장은 "가장 가까운 안보동맹 중 하나인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축하한다. 한미동맹은 한국의 새 정부 하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을 접견, 환담 하고 있다. 2017.05.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을 접견, 환담 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이어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도 아태지역 안보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 및 아태지역을 안정화하는데 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아태소위원장도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어떠한 위협 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변함이 없다"며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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