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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주당, 자유한국당 향해 이낙연 인준 '압박'

등록 2017.05.29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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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윤후덕 (왼쪽) 의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윤후덕 (왼쪽) 의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한국당 표결 거부시, (인준) 절차 요구할 수 밖에"

【서울=뉴시스】윤다빈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협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을 압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스스로 밝힌 '5대 기준'을 위반했다며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여야 합의를 바라는 바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자유한국당 참여 속에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도 처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이기 때문에 설득해 나가려고 한다"며 "법적 시한이 모레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인준안 표결을 거부할 경우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한 처리 가능성에 대해 "그런 얘기는 오늘 안 나왔다"면서도 "당연히 자유한국당이 계속 그런 입장이라면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입장을 예의주시하고 설득해나가자는 입장인데, 계속 끌어지고 우려가 커지면 절차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이와관련 원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늘도 이 후보자 인준안을 강행 처리를 할 수 있었지만 한국당을 설득하고 명분을 쌓기 위해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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