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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부동산주·금융주 강세로 상승 마감…H주 0.37%↑

등록 2017.05.29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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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주말 뉴욕 증시의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6일 대비 62.36 포인트, 0.24% 오른 2만5701.63으로 폐장했다.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16년 4월6~14일 이래 1년1개월 만에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9.67 포인트, 0.37% 오른 1만619.34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올랐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했지만 30일 단오절 휴장을 앞두고 지분조정을 겨냥한 매도도 나왔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6개는 상승했고 12개가 하락했으며 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중국 부동산주 헝다집단이 20% 이상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쳤다. 중국 전력주가 나란히 올라 화룬전력과 화넝 국제전력이 각각 6% 가까이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 등이 경기회복 기대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 금융주와 항공주, 해운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다.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중국 석유 관련주도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608억 홍콩달러(약 8조7500억원)로 4월21일 이래 최저로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 선전 증시가 단오절 휴장으로 홍콩 교차거래를 하지 않은 것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대만 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맞아 29~30일 휴장하고 31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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