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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마-고기잡이 배', '제38회 서울연극제' 4관왕

등록 2017.05.29 2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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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페스카마-고기잡이 배'. 2017.05.29. (사진 = 서울연극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연극 '페스카마-고기잡이 배'. 2017.05.29. (사진 = 서울연극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제38회 서울연극제'(예술감독 최용훈)의 주인공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페스카마-고기잡이 배'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상(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연출상과 희곡상(임선빈), 연기상(2등항해사 역 유승일)까지 휩쓸며 4관왕을 안았다.

 '페스카마-고기잡이 배'는 1996년 원양어선 '페스카마 15호'에서 벌어졌던 선상반란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 초연한 작품이다.

 5인의 심사위원은 "좁은 극장의 입체적인 공간 활용과 많은 출연배우들을 통해 선상의 고기잡이 장면 등을 역동적이고도 신선하게 연출한 작품"이라 평했다.

 우수상은 이번 연극제에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창작집단 라스(LAS)의 '손'(연출 이기쁨)과 극단 신인류의 '사람을 찾습니다'(연출 최무성)가 받았다. 우수상은 종로구청장상으로 두 작품은 올해 하반기에 종로구청에서 지원하는 '종로우수연극전'에서 재공연을 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 연기상은 유승일 외에 '지상 최후의 농담'의 김재건(갑돌 역), '사람을 찾습니다'의 김정팔(원영 역), '원무인텔'의 김나윤(현명숙 역) 등 4명이 받았다.

【서울=뉴시스】정형석 드림시어터 대표. 2017.05.29. (사진 = 서울연극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형석 드림시어터 대표. 2017.05.29. (사진 = 서울연극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무대예술상은 무대 부분과 조명 부분으로 나눠 창작집단 LAS '손'의 서지영(무대디자인)과 극단 백수광부 '벚꽃동산'의 김영빈(조명디자인)이 각각 받았다.  

 기대를 모은 신인연기상은 '말 잘 듣는 사람들'의 김보경(차예슬 역)과 '손'의 이주희(엄마 역)이 차지했다.  

 이번 창단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한 극단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공로상'은 각각 극단 단홍, 극단 로얄씨어터와 연우무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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