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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주서 '약속투어'…“정의당, 2020년까지 제1야당 목표로 뛰겠다”

등록 2017.05.29 2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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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상정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5.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상정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지금 정의당의 목표는 2020년에 있을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심상정 대표는 29일 오후 제주시청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약속투어’ 토크콘서트에서 사회를 맡은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이번 정권에서의 정의당의 역할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의당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정의당이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생존의 위기에 처했었는데 이번 대선을 계기로 국민들이 정의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정치학자가 유력 정당과 군소 정당의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유력 정당이 진짜 정당이고 군소 정당은 압력단체에 불과하다고 한 이야기를 늘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2020년에 있을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는 것은 절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라며 “현재 민주당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나머지 정당은 올망졸망하게 지지율의 차이가 크지 않으니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우리 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고 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전면에서 제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상정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5.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심상정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행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심 대표는 문상빈 공동대표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도민 및 지지자 등 행사 참여자들의 질문을 즉석에서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대국민 약속을 다짐하는 ‘약속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심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강조했던 장애인, 여성,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정치로 끌어내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정의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제주 지역에서 8.5%의 득표율을 얻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4일 제주대학교 및 제주시 동문 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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