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국 경찰, 맨체스터 자폭테러 관련 14번째 용의자 체포

등록 2017.05.29 22:42: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AP/뉴시스】영국 경찰이 2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쇼어햄바이시에 있는 한 주택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맨체스터 자살폭탄테러와 관련해 23세 남성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7.05.29

【런던=AP/뉴시스】영국 경찰이 2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쇼어햄바이시에 있는 한 주택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맨체스터 자살폭탄테러와 관련해 23세 남성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7.05.29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국 경찰이 2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자살폭탄테러와 관련된 14번째 20대 테러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23세 남성을 잉글랜드 쇼어햄바이시에서  테러혐의로 체포했으며 주택 한 곳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한 이후 당국은 지금까지 14명을 테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으며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잇다. 구속된 용의자들은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자폭테러범 살망 아베디의 형 이스마일은 영국에서 구속됐고 그의 아버지와 남동생은 리비아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맨체스타 자폭테러와 관련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CCTV 조사, 630건이 넘는 증거 수집, 주택 2곳 수색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당국은 아베디가 지난 5월18일 리비아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와 임대한 아파트에서 직접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보안당국은 아베디가 소속된 조직에 대해는 밝히지 못했다. 한편 정보당국은 올해 초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전달받은 아베디의 테러 준비 경고를 적절하게 조처하지 않은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