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올 첫 사이클론 상륙에 긴장
태풍 같은 바람에 바다물이 거슬러 올라와 내륙을 휩쓰는 낮은 삼각주의 방글라데시 남부는 1000곳이 넘는 이재민 피난처를 마련했다.
사이클론 모라 호가 30일 이른 아침 다소 약한 카테고리 1 폭풍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콕스바자 및 치타공 등 최소한 15개 지역이 범람하고 물에 잠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콕스바자 섬에서는 이날 저녁부터 대피소로 피난가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곳에서는 1991년 사이클론 내습으로 1만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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