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시리아 아사드 정권 제재 1년 연장

등록 2017.05.30 00:58:51수정 2017.05.30 01:01: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2014년 1월 자료사진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내에서 정부군에 포위된 야르무크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주민들이 밥을 얻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인권의사회는 14일 시리아 정부군이 포위된 곳에 대한 구호를 막아 수많은 주민들을 서서히 살해했다고 유엔에서 주장했다. 2017. 3. 14. 

【AP/뉴시스】2014년 1월 자료사진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내에서 정부군에 포위된 야르무크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주민들이 밥을 얻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인권의사회는 14일 시리아 정부군이 포위된 곳에 대한 구호를 막아 수많은 주민들을 서서히 살해했다고 유엔에서 주장했다. 2017. 3. 14.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럽연합(EU)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제재를 1년 더 연장했다고 아나돌루, 스푸트니크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이날 성명에서 “EU이사회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를 오는 2018년 6월1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EU는 이어 “이 결정은 시리아에 대한 EU의 전략과 일관된다”라며 “EU는 시리아 정권과 그 지지자들이 민간인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는 한 시리아 정권에 대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시리아 중앙은행 자산 동결, 특정 투자 제한, 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아사드 정권을 제재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이날 시리아 장관 3명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EU는 성명에서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의 제재 대상은 이제 개인 240명과 단체 67명”이라고 밝혔다. 

 EU의 1년 제재 연장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강력히 비난했다고 스푸트니크는 보도했다.

 리야드 해다드 러시아 주재 시리아 대사는 이날 스푸트니크에 “시리아 정부는 EU 이사회가 시리아에 부과한 일방적 제재 연장 결정을 강력히 비난한다”라며 “이로써 EU가 시리아에 대한 잘못된 정책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유엔의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지난 2011년 3월 내전이 발생한 이후 민간인이 25만명이 넘게 숨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