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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항공,3일째 컴퓨터網 불통 '혼란' …피해액 최대 1548억원

등록 2017.05.30 0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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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승객들이 IT 시스템 장애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던 브리티시항공(BA) 체크인 데스크 앞에 서 있다. 브리티시항공은 28일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28

【런던=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승객들이 IT 시스템 장애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던 브리티시항공(BA) 체크인 데스크 앞에 서 있다. 브리티시항공은 28일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28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의 컴퓨터망 불통사태가 3일째인 29일(현지시간)에도 이어져 여행객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입었다.

 BA는 컴퓨터망이 다운되면서 지난 27일 런던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발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28일에도 항공편을 취소했고, 29일에도 시스템을 완전하게 복구하지 못했다. 29일 개트윅 공항발 항공편은 정상화됐지만, 히스로 공항발 편은 취소와 연발이 이어졌다고 현지 매체들을 전했다.

 BA는 지금까지 약 7만5000명의 승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항공산업 전문 캔터 피트제럴드사의 애널리스트 로빈 바이드는 CNN머니에 BA가 이번 사태로 입을 피해액을 총 1억200만~1억3800만 달러(약1548억원)로 추정했다.데이비 리서치사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펄롱은 BA가 하룻동안에만 39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피해 보상액만 5600만달러에 이를 수있다고 지적했다.

 BA는 이번 컴퓨터망 다운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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